오늘(13일) 오후 포스코 포항제철소 스테인리스 공장에서 불이 나 2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소방당국은 공장을 수리하던 중에 불티가 인근 황산 탱크로 옮겨붙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고양시 제2자유로에서는 역주행 차량과 트럭이 충돌해 1명이 숨졌습니다.
조동욱 기자입니다.
【 기자 】
공장 설비 위로 시뻘건 화염과 함께 검은 연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현장음) 와, 불 봐라!
오늘(13일) 오후 12시 반쯤 경북 포항의 포스코 스테인리스 생산 공장에서 불이 나 2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불이 난 공장은 내부 수리 중이라 가동을 하지 않고 있었고, 작업자들은 긴급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인터뷰(☎) : 포스코 관계자
- "저희가 정기적으로 수리를 하거든요. 수리 중에 발생한 화재였는데. 제품 부처리 하는 공장 라인에서 화재가 났던 거고요."
또 화재가 다른 건물로까지 번지지는 않아 황산 탱크 등 위험시설도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작업 중 불티가 근처 황산 탱크로 옮겨붙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만큼 부서진 1톤 트럭이 도롯가에 넘어져 있습니다.
오늘(13일) 새벽 3시 반쯤 경기도 고양시 제2자유로에서 30살 송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1톤 트럭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자 70대 남성이 숨졌고, 함께 타고 있던 60대 아내와 승용차 운전자 송 씨가 다쳤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승용차 운전자 송 씨는 무면허 상태에서 해당 도로를 역주행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MBN뉴스 조동욱입니다.
영상제공: 시청자 최성주·박종원·송영훈
영상편집: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