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도봉구 노인 요양시설에서 확진자 1명이 또 나와 관련 확진자가 최소 18명으로 늘었습니다.
서울 도봉구는 오늘(15일) 노인 주간요양시설 '성심데이케어센터' 입소자인 72살 남성(방학동 거주)이 양성 판정을 받아 관내 38번째 확진자로 등록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환자는 지난주 방역당국이 이 시설 관련자들을 전수검사했을 당시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이었다가 증상이 나타나 다시 검사한 결과 양성이 나왔습니다.
전날 확진된 이 시설 이용자(76살 여성, 도봉 37번) 역시 첫 검사에서 음성이었으나 나중에 증상이 나타난 뒤 다시 검사해 양성으로 판정된 사례였습니다.
성심데이케어센터에서는 이용자 중 처음으로 확진된 도봉 24번 환자(11일 확진)와 그 부인(도봉 23번, 10일 확진)에 이어 어제(14일)까지 이용자, 직원,
도봉구는 이 집단발병이 포착된 후 확진자들의 가족 30명과 같은 건물의 요양보호사교육원 교육생 27명 등 총 104명을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그제(13일) 밝혔으나, 이후 2명이 양성으로 판정되는 등 추가 확진자 발생 가능성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