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16일 만에 코로나19 추가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지난 14일 344명을 진단 검사한 결과,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관내 145번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15일 밝혔다.
부산 145번 확진자인 A 씨는 남아프리카공화국 국적을 가진 24세 여성이다. 영어 강사인 그는 부산에 있는 학원에 취업하기 위해 입국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출발해 지난 14일 새벽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인천공항에서 국외입국자 전용 버스를 타고 광명역으로 이동한 뒤 KTX를 이용해 부산역에 도착했다.
인천공항 입국 당시에는 증상을 보이지 않아 검역대를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4일 오후 3시경 부산역 선별진료소에서 진단 검사를 받은 뒤 이날 오전 확진 판명됐다.
현재 시 보건당국은 확진자의 정확한 해외 체류 기간과 지역, 입국 당시 이용한 국제선 항공편, 최
이날 기준 부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145명(질병관리본부 통계 기준 147명)으로 늘어났다.
입원 치료 중인 확진자 3명은 모두 해외입국자다.
확진자 중 139명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으며 사망자는 3명이다.
[홍연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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