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5일)부터 서울시내 일반 유흥업소들의 운영이 재개됩니다.
해당 업계 종사자들의 생계가 그 이유인데, 서울시는 구체적인 단속 계획이 없습니다.
이현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시내 룸살롱 등 일반 유흥업소 2천여 곳이 다시 문을 엽니다.
서울시는 업계 종사자들의 생계가 위험해져 집합금지 명령을 집합제한으로 완화했다고 밝혔습니다.
클럽이나 감성주점 등 춤을 출 수 있는 무도 유흥업소는 비말 전파 가능성이 워낙 크다는 이유로 여전히 운영이 금지됩니다.
▶ 스탠딩 : 이현재 / 기자
- "운영 재개 업소는 면적 4㎡당 손님 1명만 받을 수 있고 테이블 사이 거리는 1m 이상 떼어놔야 합니다. 사람이 몰리는 주말엔 사전예약제를 실시해 손님 수를 조절해야 합니다."
방역수칙을 어기면 다시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지고 이를 지키지 않으면 고발조치됩니다.
확진자가 발생하면 방역비용은 물론 환자 치료비 등도 유흥업소에 청구됩니다.
유흥업계는 감염 차단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는 입장입니다.
▶ 인터뷰(☎) : 유흥업소 관계자
- "중앙회 차원에서 (방역 수칙 관련) 홍보도 하고 있고 (업소들) 전부 다니면서 전부 다 주입을 시키고 있습니다."
유흥업소 문을 일단 열게 했지만, 실제 방역 수칙을 지키는지 단속 계획은 없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장 점검 등을 계획하고 집합제한 명령을 내린 건 아니지만, 조만간 구체적인 방안을 세우겠다"고 말했습니다.
MBN뉴스 이현재입니다.[guswo1321@mbn.co.kr]
영상취재 :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최형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