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 유입 사례가 꾸준히 늘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특히 중국 베이징 농수산물 도매시장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속출하는 등 해외 곳곳에서 코로나19 재유행할 조짐이 보이는 것도 불안 요인 중 하나다.
방문판매업체, 개척교회, 물류센터, 탁구장 등을 고리로 지역사회 감염이 지속해서 확산 중인 상황에서 해외유입 확진자까지 늘어나게 되면 사태가 더 악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1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보름 동안 해외에서 국내로 유입된 확진자는 총 95명이다.
이는 방대본 발표일 기준으로 2∼16일 해외유입 확진자를 합산한 수치다. 1일 발표된 통계의 경우 실제로는 5월 31일에 발생한 확진자다.
일자별 해외유입 확진자 수를 보면 지난 10일 전까지는 2~8명 수준이었으나 그 이후로 3차례나 똑같이 13명을 기록하면서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미주와 유럽은 소폭 감소한 반면 중국 이외 아시아 국가와 중동에서 유입되는 확진자는 늘었다.
국가 또는 지역별로 보면 미주 유입이 30명으로 여전히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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