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왕 롯데제과 물류센터 근무자인 안양 53번 확진자(66살 남성)의 배우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경기 군포시는 오늘(18일) 도마교동 숲속반디체 아파트에 사는 64살 여성 A(군포 53번 환자) 씨가 코로나19 감염으로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남편의 확진에 따라 어제(17일) 검사를 받았으며, 증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씨는 군포시건강가족지원센터 아이돌보미 활동가로 일하며 관내 두 가정을 방문해 아동을 관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에 따라 군포시는 A 씨가 돌보는 아동이 다니는 송정마을어린이집을 7월 1일까지 휴원 조치하고, 한얼초등학교는 같은 반 담임교사와 학생의 등교를 중지시켰
앞서 안양 53번 확진자는 그제(16일) 발열 증상이 나타나 안양 샘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어제(17일) 오후 6시 확진됐습니다.
롯데제과 의왕물류센터 측은 이 확진자가 제품 상·하차를 담당하는 직원이며, 15∼16일 휴무했다가 어제(17일) 오전 출근해 잠시 근무한 뒤 퇴근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