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민이 SNS에 올린 사진을 보면, 하늘이 마치 곧 쏟아져 내릴 듯한 구름으로 가득한 모습인데요.
게다가 거품이 뭉쳐져 있는 것 같기도 하고, 포도알이 박힌 것 같기도 한 구름 모양도 눈길을 끕니다.
한 천문 웹사이트에 따르면, 이 구름은 폭풍이나 악천후의 전조로 나타난다고 하는데요.
또, 짧으면 10분, 길어도 1시간 안엔 사라지는 구름이라고 하는데, 이걸 봤으니 운이 좋았던 셈이네요.
벨기에의 한 도시는 시민들에게 배포한 마스크가 너무 커서 곤란에 처했는데요.
턱부터 이마 절반을 덮을 정도로 큰 마스크는, 크기로만 보면 마스크보단 복면에 가까울 정도입니다.
그런데 마스크가 이렇게 크면 밀착력이 떨어져, 제 기능을 할 수 없다는 게 문제인데요.
하지만 시 당국은 마스크 교환은 불가능하다면서, 마스크의 주름을 최대한 늘리지 말고 착용하라거나, 마스크가 줄어들 때까지 뜨거운 물에 담그라는 등 황당한 대책을 내놨습니다.
이에 온라인에선 마스크가 아니라 낙하산 아니냔 웃지 못할 반응과 함께, 시의 미숙한 행정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네요.
미국의 언론사 수백여 곳이 흑인이나 흑인 사회를 뜻하는 영어 단어 '블랙'(Black)의 첫 글자를 대문자로 쓰기로 했습니다.
검은색을 뜻하는 단어 블랙과 구분해, 그 정체성을 존중한단 의미에선데요.
AP통신은 대문자 비를 쓰는 것으로 기사 작성 방침을 바꾼다고 발표하면서, 그 배경을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인종, 민족, 문화적 의미에서 흑인으로 식별되는 사람들의 역사와 정체성, 공동체에 관한 본질적이고 공유된 인식을 전달하기 위해서"라고 말인데요.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으로 촉발된 인종차별 반대 운동, 이젠 거대한 물결이 돼 세상을 바꾸고 있습니다.
주말과 휴일, 참 더웠죠.
서해안 최대 규모의 대천 해수욕장은 정식 개장을 하지 않았는데도, 어제 하루에만 7만여 명이 다녀갔습니다.
그늘막과 텐트 등의 2m 거리두기는 비교적 잘 지켜진 반면, 대부분의 피서객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또 샤워 시설 등엔 여러명이 한꺼번에 몰려 혼잡을 빚기도 했습니다.
보령시는 다음달 4일 정식으로 해수욕장 문을 열면서, 피서객 전원을 대상으로 입장 전 발열 체크를 의무화하는 등, 체계적인 대응에 나설 계획인데요.
하지만 모두의 동참없이 방역은 완성되지 않습니다.
더 큰 자유를 위해, 마스크 착용 등 조금의 불편함은 잘 견뎌내야겠죠?
인터넷 와글와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