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소재 국민건강보험공단 콜센터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행히 같은 건물에서 일하는 직원 440여 명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명됐다.
24일 방역 당국과 건보공단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콜센터 직원 A(38세, 남) 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공단 측은 해당 콜센터가 건강보험 관련 상담 업무와 함께 질병관리본부 1339 상담도 담당했다고 설명했다.
공단은 A 씨의 확진 사실을 통보받은 뒤 그가 일했던 9층을 포함해 콜센터가 자리한 7, 8층, 건강보험 관련 업무를 담당한 10, 13층 등 총 5개 층을 폐쇄하고 소독 및 방역 작업을 시행했다.
이어 고객센터 상담직원 404명과 공단 직원 60명 등에 대한 검사를 진
현재까지 상담직원 391명과 공단 직원 58명 등 총 449명이 음성 통보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10여 명은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고객센터 상담직원과 공단 직원 중 발열, 기침, 인후통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인 이는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연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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