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 운영하는 제주 서귀포공립요양원이 문을 열었다. 24일 건강보험공단은 지난 5월 서귀포시와 서귀포공립요양원 위·수탁 운영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이날 오전에 요양원 개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서귀포공립요양원은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소재 연면적 1741㎡ 규모로 지하 1층과 지상 4층로 구성된 건물이다. 치매전담형 24명, 일반형 24명 등 총 48명이 입소해 이용할 수 있다. 정부는 전국에 공립노인요양시설을 건립 중이며 이번 서귀포공립요양원은 제1호 치매전담형 공립노인요양시설이다.
공단은 건보공단 일산병원 측과 협력해 효과가 큰 것으로 검증된 치매 관리 프로세스와 매뉴얼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건강보험 정책연구원과 함께 각종 프로그램 성과에 대한 분석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용익 건보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장기요양보험사업 보험자로서 서귀포공립요양원 개원을 통해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인 치매 국가책임제를 지원함은 물론이고 치매 노인들의 삶의
공단은 현재 시설장을 비롯해 간호사,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물리치료사 등 서비스 인력 채용을 진행 중이며 입소자도 이달 말부터 신청받아 추첨을 통해 선정할 예정이다.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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