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정부의 한 상가 건물 사우나.실내수영장 복합 시설에서 물탱크가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낮 12시 25분께 경기도 의정부시 민락동의 한 상가 4층에 위치한 사우나·수영장 복합 시설에서 내부 물탱크가 파열돼 내부에 있던 물이 건물 밖으로 쏟아져 주변 도로가 침수됐다.
이 사고로 사우나 건물 외벽이 무너지며 물 약 40t이 건물 밖으로 쏟아졌다.
1층에 주차된 차량 1대가 파손되고 보도블럭, 점포 구조물 등이 손상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시청 관계자는 "물탱크가 알 수 없는 이유로 터졌다"며 "저장된 물이 모두 쏟아졌다. 현재 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맹성규 기자 sgmaeng@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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