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 수사심의위원회가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 등 혐의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재판에 넘기는 것이 타당한지에 대해 26일 오전 10시부터 본격 심의 중인 가운데, 삼성이 차분하게 결과를 기다리는 모습입니다.
수사심의위는 이날 이 부회장에 대한 검찰의 기소 적절성을 결정하는데, 검찰이 반드시 따를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검찰은 현재까지 8차례의 심의위 권고를 모두 수용했습니다.
수사심의위 현안위는 오후 5시 50분까지 진행될 예정이지만
만장일치 결론을 목표로 하는데 의견이 일치하지 않으면 출석위원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합니다.
한편, 이 부회장은 지난달 초 대국민 사과 후 수사심의위 개최를 앞두고 현장 경영 행보를 활발하게 이어왔으며, 이날은 외부활동 없이 자택에 머물며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