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청은 30일 관내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이 새로 늘어난 사실을 공개했다.
구는 이날 구청 공식 홈페이지와 블로그 등을 통해 관내 115·116·117번 확진자의 기본적인 정보와 이동 동선 등을 전하며 "소모임을 자제하고 생활방역 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구에 따르면 115번 확진자는 강남구 신사동에 사는 33세 남성으로, 지난 27일 관악구 113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116번 확진자 역시 강남구 신사동에 사는 74세 여성으로, 지난 23일 강남구 역삼동 소모임에 참석한 후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115·116번 두 확진자가 강남구에 살면서도 관악구 확진자로 분류되는 이유는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기관의 위치로 확진자 현황이 집계되기 때문이다.
한편 117번 확진자는 관악구 미성동에 사는 73세 여성이다.
지난 23일 강남구 역삼동 소모임에 참석한 바 있어 그때 감
다만 정확한 감염경로는 아직 조사 중이다.
구는 확진자들을 국가지정병원으로 이송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의 집과 주변 지역에 대해서는 현재 방역 소독이 시행 중이고, 보건당국이 확진자들의 방문장소와 접촉자도 확인 중에 있다.
[이상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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