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홍수통제소는 3일 오전 10시 50분을 기해 경기 포천시 영평교 일대 영평천에 내려진 홍수주의보를 홍수경보로 상향했다.
영평교 수위는 급격히 상승해 이날 오전 10시 40분 4.08m, 11시 25분 4.55m를 기록했다.
홍수 경보 기준인 4.5m를 넘은 것이다.
앞서 한강홍수통제소는 이날 오전 10시 10분을 기해 경기 남양주시 진관교 일대 왕숙천에도 홍수 경보를 내렸다.
진관교 수위 역시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3.04m를 기록해 홍수 경보 기준인 3m를 넘겼다.
한강홍수통제소는 "영평교 수위가 가파르
한편 홍수경보는 홍수예보 발령지점의 수위가 계속 상승하여 위험 홍수위를 초과할 것이 예상되는 경우에 발표한다.
위험 홍수위란 계획홍수량의 70%에 해당하는 유량이 흐를 때의 수위를 뜻한다.
[홍연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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