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을 맞아 통기성이 좋아 수요가 높은 비말차단용 마스크 국내 생산량이 급증하고 있다.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정례브리핑을 통해 지난 7월 5주(7월 27일~8월 2일) 주간 마스크 생산량이 총 1억8069만개로 지난 2월 통계 작성 이후 최대 물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KF 80이나 94 등 보건용 마스크 주간 생산량은 전주에 비해 소폭 감소했지만 비말차단용 마스크(KF 55~80)는 전주 6926만개에서 8181만개로 18% 이상 껑충 뛰었다. 수술용 덴탈 마스크 생산량 역시 이 기간 467만개에서 519만개로 11% 이상 증가했다. 특히 비말차단용 마스크는 지난 7월 27일 하루 생산량 1464만개로 하루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마스크 가격은 보건용의 경우 온·오프라인에서 1500~1700원대로, 비말차단용은 700~800원대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용 마스크의 해외 수출량은 7월 5주 382만개로 수출 총량제 시행 이전인 지난 7월 2주
양진영 식약처 차장은 "마스크 매점매석 등 불공정 거래 행위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단속하는 등 마스크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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