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경기도 용인의 한 골프장 클럽하우스에 갑작스럽게 들이닥친 토사에 근로자 3명이 매몰됐다가 1시간여만에 전원 구조됐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분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의 한 골프장 클럽하우스 장비 창고에 건물 뒤편 야산에서 흘러내린 토사가 들이닥쳤습니다.
이 사고로 당시 장비 창고에 있던 10여명 중 35살 A 씨 등 3명이 하반신이 매몰돼 토사에 갇혔습니다.
소방당국은 포크레인 등 중장비를 동원해 1시간여 만인 오전 1
A 씨 등은 발목 골절 등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창고에 있다가 탈출한 근로자 가운데 3명도 찰과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이날 골프장은 휴업 상태였지만, A 씨 등은 잔디깎이 기계 등이 보관된 장비 창고에서 유지·보수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