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11시 30분께 춘천시 서면 의암댐에서 경찰정이 댐 보호를 위해 설치해 놓은 와이어에 걸리면서 이를 구조하려던 고무보트와 행정선 등 3척이 전복됐다.
사고 직후 선박들은 폭 13m의 의암댐 6번 수문을 통해 하류로 휩쓸렸다.
당시 경찰정에는 경찰관 1명 등 4명이 타고 있었고 고무보트에는 1명, 행정선에는 2명
이 중 경찰정에 타고 있던 근로자 1명은 가까스로 탈출했다.
이들은 의암호 수질정화를 위해 설치해 놓은 대형 수초섬이 댐 방류로 하류로 떠내려가자 이를 포박하는 작업을 하려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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