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수위 상승으로 6일 동부간선도로 등 서울 주요 도로 곳곳에서 차량 통행이 제한되면서 출근길에 이어 퇴근길도 정체가 예상된다.
서울시와 경찰에 따르면 동부간선도로는 현재 성수 방향 전 구간과 의정부 방향 성수분기점∼월릉교 구간이 통제됐다.
동부간선도로 성수교 인근 구간은 불어난 중랑천에 도로가 잠기는 등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강변북로는 마포대교∼한강대교 구간 양방향, 올림픽대로는 가양대교∼반포대교 양방향이 전면 통제된 상태다.
9년 만에 홍수주의보가 발령된 한강대교 북단 강변북로는 한강 물이 도로까지 넘어와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수위가 11.53m까지 높아져 역대 최고 홍수위를 기록한 잠수교 역시 닷새째 통제돼 있다.
양재천에 접한 서울 서초구 양재천로 영동1교 하부
노들로 양화대교∼한강대교 구간 역시 도로침수로 전면 통제됐고, 경부고속도로 잠원 나들목에서 잠원고가차도 진입도 통제됐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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