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폭우가 쏟아진 전남 지역 곳곳에서 산사태 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곡성에서 토사에 파묻혀 주민 3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으며, 구례의 한 펜션에선 투숙객 70여명이 대피했습니다.
▶ 남부지방 호우 특보 시간당 최고 50mm…저녁 중부지방 폭우
지금 이 시각 현재 영호남 등 남부지방에 시간당 최고 50mm의 집중 호우가 내리는 등 비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저녁부터는 장마전선이 중부지방으로 올라오면서 충청권과 경기남부 지역에 많은 비가 올 것으로 보입니다.
▶ 충청·남부권 12개 시도 산사태 위기 '심각' 상향
산림청이 어젯밤 9시부터 부산·광주·대전·충북·전남 등·12개 시·도에 대해 산사태 위기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상향 발령했습니다.
산 인근이나 계곡 하천 근처에 있는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됩니다.
▶의암댐 실종자 사흘째 수색…수초섬 작업 영상 보니
춘천 의암댐 실종자 5명에 대한 수색 작업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수초섬 사고 전후가 담긴 영상을 확보하고, 고정 작업을 누가 지시했는지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 비서실장 사의 수용 고심…쇄신 목소리 커져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비서실 산하 수석비서관 5명이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사표 수리 여부를 고심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정책과 검찰 개혁 등 국정 전반에 변화와 쇄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 검찰 고위직 물갈이 '윤석열 고립'…중앙지검장 유임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두 번째로 단행한 검사장급 인사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을 보좌하는 대검 부장들이 대부분 교체됐습니다.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은 유임된 가운데, 추 장관의 검찰 장악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검찰 내에서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