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삼랑진교와 경남 산청 경호교, 합천 황강교 등에 홍수 특보가 발령돼 인근 주민과 이용객의 주의가 요구됩니다.
낙동강홍수통제소는 8일 오전 8시 40분을 기해 경남 밀양시 낙동강 삼랑진교에 홍수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현재 5m에 이르는 이곳 수위는 중부 지역에 내린 비의 유입으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전날 오후 경남 산청군 경호교에 내려졌던 홍수 주의보도 이날 오전 6시 40분을 기해 홍수 경보로 대치됐습니다.
오전 9시 현재 경호교 수위는 9.05m에 달해 하천 주변
경남 합천 황강교에도 이날 오전 3시 30분부터 홍수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많은 빗물이 유입된 합천댐에서 초당 800t의 물이 방류되고 있는데 방류량은 조만간 초당 2천700t까지 늘어날 예정입니다.
홍수통제소는 빗물 유입량이 너무 많아 댐 하류지역 주민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