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에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던 7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되면서 사망자 수는 32명이 됐습니다.
이재민은 하루 만에 300명 넘게 늘어 7,600여 명이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농경지 피해 규모는 27,000ha를 넘겼는데 축구장 3만 9천 개를 합친 넓이와 맞먹습니다.
진흙으로 뒤덮인 밭을 바라보는 농민들의 눈엔 수심이 가득할 수밖에 없습니다.
기상청은 다가오는 일요일인 16일까지 장마가 계속된다고 예보했는데요.
기상청 예보대로라면 올해 장마 기간은 54일로 사상 처음 50일을 넘긴 역대 최장 장마로 기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