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사회

모레(14일)는 '택배 없는 날'…"급한 택배 배송 마감일 확인하세요"

기사입력 2020-08-12 08:26 l 최종수정 2020-08-19 09:04


택배업계가 모레(14일) '택배 없는 날'을 운영함에 따라 택배 이용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12일) 물류업계와 유통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과 롯데, 한진 등 대형 택배사들은 모레(14일)를 '택배인 리프레시 데이'로 정해 휴무합니다.

이에 따라 내일(13일) 온라인쇼핑몰 등에서 주문한 상품은 다음 주인 17일(월요일)부터 배송됩니다.

17일은 임시공휴일로 지정됐지만 택배업계는 고객사인 전자상거래 업체들의 상황과 업무 공백에 따른 소비자 불편과 혼란 등을 고려해 정상 근무를 할 예정입니다.

택배업계 관계자는 "긴급한 상품은 13일까지 배송이 가능한지 확인해 주문하는 것이 안전하다"면서 "17일부터 배송이 시작돼도 물량 집중을 피하기 위해 순차적으로 배송될 수 있는 만큼 이런 점들을 고려해 주문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습니다.

이들 택배사를 이용하는 오픈마켓 등 온라인쇼핑몰도 택배 없는 날과 임시공휴일 관련해 판매자들에게 미리 공지할 것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11번가는 14∼17일을 휴일로 간주해 이 기간 발송일을 준수하지 않거나 24시간 내 문의에 응대하지 않는 판매자에게 평점 산정 때 불이익을 주는 페널티 부과를 중지하고 배송지연 보상제 산정일에서도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편의점 택배도 일부 중단됩니다.

CJ대한통운에 위탁하고 있는 GS25는 이미 전날부터 신선식품과 시급성 물품 택배 접수를 중단했고 15∼17일에는 일종의 오토바이 퀵인 '포스트퀵'(당일택배) 서비스를 하지 않습니다.

다만 자체 배송망을 갖춘 쿠팡의 로켓배송과 SSG닷컴의 쓱배송, 마켓컬리의 샛별배송 등은 평소와 다

름없이 이뤄집니다.

우정사업본부도 내일(14일) '택배 없는 날'에 동참하면서 소포위탁배달원이 14∼17일 나흘간 쉽니다.

이에 따라 우정사업본부는 내일(13)일과 모레(14일) 냉장·냉동 등 신선식품 소포우편물은 접수하지 않습니다. 또 다른 소포우편물도 8월17일까지 배달이 지연될 수 있음을 사전 안내할 계획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 종합뉴스 평일용 배너
화제 뉴스
오늘의 이슈픽

스타

핫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