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는 또 다른 밀집시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경찰관 두 명과 호텔 숙박객 한 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는데, 방역 당국은 이들이 어디서 감염됐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 혜화경찰서에서 어제(16일)까지 경찰관 두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자는 여성청소년과에서 근무하는 A 씨와 B 씨로 알려졌습니다.
두 사람의 배우자는 각각 서울 강북경찰서 관할 파출소 경찰관, 혜화경찰서 민원실 행정관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대면접촉이 잦은 업무인 만큼 두 사람이 추가 확진이 된다면, 소규모 집단 감염으로 번질 우려가 있습니다.
혜화경찰서는 여성청소년과 사무실과 민원실을 폐쇄하고 방역 조치를 마쳤습니다.
신라스테이 서대문점도 어제(16일) 확진자 한 명이 투숙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해당 투숙객은 지난 14일까지 호텔에 머물렀고, 진단검사를 했던 병원이 어제(16일) 호텔 측에 확진 사실을 알렸습니다.
▶ 인터뷰(☎) : 호텔 관계자
- "퇴실하신지 3일째 되는 날이어서 이틀 동안 매일매일 방역처리 되고 있어서…."
방역 당국은 감염경로와 접촉자 규모 등을 조사 중이며, 신라스테이 서대문점은 오늘(17) 오후 두시쯤 영업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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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 최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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