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 한도병원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추가돼 모두 4명이 됐습니다.
안산시 보건당국은 이 병원의 입원병동에 대해 코호트(동일 집단) 격리에 들어갔습니다.
안산시는 오늘(18일) "한도병원 20대 남자 간호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이 확진자는 병원 내 입원환자와 의료진 등에 대한 전수 검사 과정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충북 청주시도 이날 서원구에 거주하는 40대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여성은 지난 15일 모친이 입원한 한도병원을 방문했다가 어제(17일) 낮 모친이 양성 판정을 받자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검사를 받았습니다.
이 병원에서는 전날 70대 여성 입원환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습니다.
안산시 보건당국은 그제(16일) 구로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광명주민 50대 여성 A씨가 이 병원에 입원 중인 어머니 병간호를 위해 11∼14일 다녀간 사실을 확인한 뒤 입원 환자 등에 대한 전수 조사를 해 왔습니다.
지금까지 입원환자 40명과 의료진, 간병인, A씨 병원 방문 기간을 포함한 11∼16일 사이 외래 방문자 등 모두 224명을 조사한 가운데 지금까지 3명(별도 검사 청주 확진자 제외)이 확진 판정을 받고 86명은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A씨의 어머니도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나머지 135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시 보건당국은 역학 조사 결과
보건당국은 어제(17일) 오후부터 이 병원 환자들이 입원해 있는 5병동(입원환자 38명, 의료진 3명)을 코호트 격리했습니다.
한편, 시 보건당국은 관련 지자체 역학 조사 결과 A씨가 지난 9일과 15일 서울 사랑제일교회 예배에 참석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