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닷새 동안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천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수도권 지역에서 교회에 모여 예배를 드리는 것을 금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 사랑제일교회발 457명 확진<전국 확산 우려>
사랑제일교회에서 시작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엿새 만에 457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하루 외래 진료가 수백 명에 달하는 신촌 세브란스 병원부터 천안, 포항 등 타지역 확산도 최소 38건에 달해 추가 연쇄 감염이 우려됩니다.
▶ 신도 800명 연락 두절<경찰 신속대응팀 투입>
사랑제일교회 신도 중 800여 명이 아직 연락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던 이 교회 신도 한 명이 병원을 탈출하는 일도 발생했습니다.
▶ "코로나 병동 전환<대유행 시 혼란 불가피>"
정부가 수도권 대유행에 대비해 2천여 개의 병상을 준비했다고 밝혔지만, 의료계에서는 제대로 준비가 안 됐다고 지적하고 나섰습니다. 의료연대본부가 8개 코로나 전담병원에 대한 실태 조사한 결과, 병상 준비는 물론 의료 인력 관리도 엉망이었습니다.
▶ 경기도 "마스크 착용" 명령<형사처벌도 가능>
이재명 경기지사는 경기도에 거주하거나 방문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실내에서 마스크를 써야한다고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이를 어길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고 형사처벌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김종인<"단독 회담이면…">청<"협의 착수">
문 대통령과의 여야 대표 회담을 거절했던 김종인 통합당 비대위원장이 "대통령과 단독회담을 하면 응할 수도 있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청와대도 "대화의 형식과 내용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협의하자"고 밝혀 단독 회담 가능성도 제기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