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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셧다운"…`김현정의 뉴스쇼` 출연 기자 코로나 확진

기사입력 2020-08-18 23:51 l 최종수정 2020-08-26 00:07


CBS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 출연 기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CBS가 정규 방송 중단을 선언했다. 중앙 언론사가 코로나19로 '셧다운'을 공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8일 CBS에 따르면 '김현정의 뉴스쇼' 출연 기자가 이날 오후 늦게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기자는 전날 오전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전날 방송에는 앵커 김현정 PD는 물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와 다수 기자, PD, 스태프가 참여했다. CBS는 연쇄적 감염 우려가 있는 만큼 즉각 셧다운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오후 CBS 사옥에서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토론회까지 열린 상황이라 집단 감염 우려가 더 큰 상황이다.
CBS 측은 확진 판정을 받은 기자와 한 공간에 있었던 사람들은 자가 격리 중이며 19일 중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CBS는 19일 모든 프로그램을 중단하고, 라디오는 온종일 음악방송으로 대체한다. CBS 관계자는 "TV 방송의 경우 사전 녹화 프로그램이 많아 어느 정도 대체할 수 있다. 직원들도 모두 출근하지 않고 재택근무를 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신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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