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가 국내 최초로 중산층을 대상으로 한 민간임대주택 임차인 모집에 나선다.
최대 8년 동안 거주가 가능하며, 임대료 상승은 연 5% 이내로 제한된다.
인천도시공사(사장 이승우)는 국내 최초 '부동산펀드형 공공지원민간임대’인 '더샵 부평 공공지원민간임대 주택' 임차인(중산층 대상)을 9월께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모집은 '이지스 제151호 전문투자형 사모 부동산 투자 유한회사'가 맡는다.
'더샵 부평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5678가구로 단일 단지로는 인천 최대 규모다. 5678가구중 토지 소유자와 세입자 물량을 제외한 3578가구가 중산층이 임대해 사용할 수 있는 물량이다. 경기도시공사는 9월 10일께 임차인 모집 공고를 하고, 11일께 부평구 열우물로 164에 견본주택을 선보일 예정이다.
인천시 부평구 십정동 216 일대에 조성되는 '더샵 부평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2009년 주거환경 개선 사업 시행인가 이후 사업성 미확보 등 이유로 장기간 표류하다 2015년 새로운 사업시행자로 인천도시공사가 참여하면서 재개됐다. 사업방식을 관리처분방식으로 변경해 사업성을 개선하고, 미분양 리스크 해소를 위해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과 연계하는 등 사업 정상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서울지하철 1호선 동암역에서 도보로 5~6분내 거리에 있어 서울 용산까지 40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인천도시공사는 원주민인 토지 등 소유자에게 1550가구를 공급하고, 사업구역 내 세입자를 대상으로 공공임대주택 550가구(분양전환공공임대 25
아파트 건설 공사는 2018년 11월 착공해 현재 36%의 공사 진척률을 나타내고 있다. 2022년 5월 입주가 유력하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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