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은 오늘(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함에 따라 공공 다중시설을 폐쇄하는 등 지역사회 차단을 위해 방역을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군은 고산자연휴양림과 실내 공공 체육시설 운영을 중단하고 공공도서관과 작은 도서관 등 10여곳도 이달 말까지 휴관합니다.
또한 읍면의 주민자치프로그램, 평생학습 프로그램, 이장 회의,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의 등도 이달 말까지 중단합니다.
지난달 27일 운영을 재개한 경로당 490곳과 청사 내 카페 등도 내일(22일)부터 운영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종교시설의 방역 점검도 더욱 강화했습니다.
군은 일요일인 모레(23일) 직원 출장을 통해 모든 교회, 사찰, 성당 등의 방역수칙을 점검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종교시설에 정기예배, 미사, 법회 외의 소모임과 식사를 자제하도록 권고했습니다.
라태일 완주군 부군수는 "어디에도 코로나19 안전지대는 없는 만큼 주민 스스로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