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 아프리카 베냉 앞바다에서 무장 괴한에 납치됐다가 한 달여 만에 석방된 한국인 선원 5명이 23일 귀국합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6월 베냉 인근 해상에서 불상의 무장단체에 납치됐다 풀려난 국민 5명이 이날 오후 4시 30분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들어옵니다.
지난달 24일 나이지리아 남부 해역에서 무사히 석방된 뒤 1달여 만의 귀국입니다.
앞서 한국 선원 5명은 지난 6월 24일(현지 시간) 베냉 코토누 항구로부터 약 111㎞ 떨어진 해상에서 참치잡이 조업 중이던 '파노피 프런티어'호에 승선해 있다가 무장 세력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당시 가나 국적인 이 어선에는
한국인 선원들은 이후 피랍 32일째인 지난달 24일 나이지리아 남부지역에서 무사히 풀려났고, 가나 국적 동료 선원 1명도 동시에 석방됐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