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2월 3일 예정대로 치르기 위해서라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빨리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유 부총리는 오늘(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수도권 지역 전면 원격수업 전환 조치를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다만,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할 경우에 대비한 수능 시행방안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즉답을 피했습니다.
다음은 유 부총리와의 일문일답입니다.
--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진입 시 수능은 일정대로 치르는가. 3단계에 대비한 수능 시행 방안이 있나.
▲ 12월 3일 예정된 수능을 차질 없이 치르기 위해서라도 감염의 확산을 빠르게 차단하고 안정화하는 것이 급선무이다. 전 국민의 협조와 교육 현장의 헌신·노력으로 감염병 확산이 차단되고 빠르게 진정세가 회복돼서 수능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시 고3 등교수업은 어떻게 되나.
▲ 고3의 경우 지금이 굉장히 중요한 시기다. 가정을 전제로 말하기는 그렇지만(어렵지만) 고3의 특수성을 감안하도록 하겠다.
-- 3단계 격상이 아니므로 사실상 (교과)평가는 2단계 수준으로 하라는 의미인가. 현장 부담 크지 않겠나.
▲ 지금 조치는 3단계 조치가 아니다. 2단계 상황에서 최대한 감염 확산을 차단할 수 있는 신속한 조처를 하도록 한 것이다. 그래서 평가는 2단계에서 진행하는 것과 동일하
-- 학원 휴원 권고도 9월 11일까지로 연장되나.
▲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황에서는 대형학원에 대해서는 운영 중단조치가 취해지게 된다. 300인 이하 중소학원은 방역을 철저히 준수할 수 있도록 방역 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