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광화문 집회 참석자 1명을 포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명 추가됐습니다.
오늘(26일) 질병관리본부와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3명 증가한 6천98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추가 감염자 가운데 한 명은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에 참여한 60대 여성(중구)입니다. 시는 여성이 지난 18일 대구시청 별관을 방문한 것을 확인하고 별관 일부를 폐쇄했습니다.
지역에서 광화문 집회 참석 후 양성 판정을 받은 시민은 4명으로 늘었습니다.
시는 현재 광화문 집회 참석자 수를 1천561명으로 잠정 집계했습니다.
이 가운데 1천139명이 보건소 선별검사를 받아 4명은 양성, 1천119명은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16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310여 명은 보건소가 아닌 개인의원 등에서 별도로 검사받은 것으로 시는 파악했습니다.
나머지 100여 명은 이날까지 검사를 완료하도록 행정명령이 내린 상태입니다.
또 14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송파구에서
에티오피아에서 입국한 30대 외국인 남성(북구)도 격리 해제를 앞두고 받은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한편 시는 18일부터 어제(25일)까지 학교 기숙사 입소를 앞둔 외지 학생(중·고생 184명, 대학생 49명)을 진단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고 설명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