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 확진자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탁구장에서 탁구를 하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오늘(27일) 담양군에 따르면 담양군 창평면에 거주하는 60대 남성 A씨(전남 109번)는 어제(26일) 담양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A씨는 그제(25일) 오전 11시부터 낮 12시 40분까지 광주 동광주탁구장에서 탁구를 하다가 감염된 것으로 보입니다. A씨는 당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습니다.
A씨는 동광주탁구장에서 광주 288번 확진자와 접촉한
A씨는 무증상 감염자로 분류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A씨를 순천의료원으로 이송해 치료 중입니다.
동광주탁구장에서는 A씨 말고도 광주 288번 환자와 접촉한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전남에서는 최근 일주일간 순천에서만 41명이 확진되는 등 지난 20일 재유행 이후 확산세가 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