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광범위한 전파가 이어지고 있는 광복절 광화문 집회 집단감염 사태와 관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도내 진단검사 대상자 7천500여 명의 명단을 추가로 확보해 진단검사를 시행한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추가로 확보한 명단은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지난 15일 이동통신 3사 기지국 정보와 지방에서 상경한 전세버스 탑승자 명단 등을 활용해 집회참여자로 추린 사람들 명단 5만1천242건 중 도민 관련 명단입니다.
도는 추가 명단에 기존 명단(6천530명)을 포함하면 광화문 집회 관련 진단검사 대상자가 최대 1만4천여 명이 될 것으로 잠정 파악했습니다.
도는 추가로 확보한 명단과 기존 명단과의 중복 여부 등을 파악한 뒤 미검사자를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시행할 계획입니다.
도는 광화문 집회와 관련해 전날까지 검사 대상 6천530명 중 6천522명(99.9%)에 대해 검사를 시행했으며, 결과가 나온 6천22명 중 61명이 양성 판정을
210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8명은 통화가 안 되거나 검사를 거부하고 있어 도는 경찰과 함께 이들의 소재 파악과 함께 검사를 받도록 독려하고 있습니다.
도 방역 당국 관계자는 "추가로 확보한 관리대상자에 대해 신속히 진단검사를 시행하고 신원불명자에 대한 확인과 점검을 지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