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 3명이 추가 발생했다.
29일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 나래주간보호센터를 이용하는 90대 A 씨가 전날 오후 11시 30분 코로나19 양성으로 판명됐다.
이곳 직원인 40대 B 씨 역시 같은 시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해당 센터를 이용하는 80대 C 씨가 지난 28일 오전 10시 50분경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았다.
A 씨와 B 씨는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는 않았으며, 방역 당국은 이들의 이동 경로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 시설 이용자와 직원 등 50명은 자가격리 조처된 상태다.
한편 청주 창원구에 거주하는 40대 D 씨도 이날 오전 6시 20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D 씨는 지난 27일 양성 판정을 받은 충북 115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그는 접촉자라는 사실을 통보받은 후 청주 청원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청주의료원에 입원할 예정이다.
도는 휴대전화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약국·의료기관 방문 내용, 신용카드 결제 명세 등을 토대로 D 씨의 동선 및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홍연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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