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국제공항에서 근무하는 보안경비 요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해당 요원이 근무하던 차량 검문소가 폐쇄됐다.
29일 한국공항공사는 공사 자회사인 항공보안파트너스 소속 특수경비원 A 씨가 이날 코로나19 확진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27일까지 공항 보호구역(항공기 계류장 및 활주로)을 출입하는 차량을 통제하는 검문소에서 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는 A 씨가 근무한 검문소를 폐쇄하고, 그와 함께 일했던 직원들을 근무에서 배제한 뒤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폐쇄회로(CC)TV 확인 등 역학조사를 통해 A 씨의 접촉자를 확인하고 있다.
A 씨는 모친이 코로나19 양성으로 판명되자 지난 28일 자택
공사 측은 "보호구역에 진입할 수 있는 4개 차량 검문소 중 1개만 폐쇄했고, 나머지 3개 검문소는 운영하고 있다"며 "공항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홍연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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