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호 태풍 '마이삭'이 서귀포 남쪽 해상에서 북상 중인 가운데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하이선은 지난 1일 오후 9시 괌 북쪽 약 780㎞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하이선은 2일 오전 3시 기준 괌 북북서쪽 약 720㎞ 부근 해상에서 시속 7㎞의 속도로 서남서진 중이다.
중심기압은 998hPa, 강풍반경은 240㎞, 최대풍속은 시속 68㎞(초속 19m)로 파악됐다.
하이선은 점차 서북서 방향으로 이동하면서 오는 4일 일본 오키나
이 과정에서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으나, 구체적인 이동 경로와 강도 등은 아직 유동적이다.
하이선은 중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바다의 신'을 뜻한다.
[이상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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