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공간이 부족해 다른 건물에서 근무하고 있는 인천시청 공무원 500여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됐다.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미추홀타워에 입주한 모 공사 직원 A씨가 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A씨는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아내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검체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A씨는 전날 오전 8시께 출근해 아내의 확진 소식을 듣기까지 3시간 가량 미추홀타워에 머무른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접촉자로 분류된 동료 직원 9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A씨가 양성으로 판정되자 미추홀타워에 근무하는 일자리경제본부, 해양항공국 등 33개 부서 직원 570명에게 재택근무를 지시하고, 검체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인천시는 또 미추홀타워를 3일까지 폐쇄하고, 미추홀 콜센터는 남촌농축산물도매시장 관리사무소에 분산된 시설에서 제한적으로 상담 업무를 진행하도록 했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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