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오늘(2일) 전국 14개 시·도 8천208개 학교에서 등교 수업이 불발 됐습니다.
등교 불발 학교는 5월 말 순차적 등교 수업이 시작된 이후 최다 기록을 하루 만에 경신했습니다.
교육부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등교 수업일을 조정한 학교가 전날(8천52곳)보다 156곳 늘어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등교 중단 학교는 수도권 유·초·중·고교(고3 제외)가 전면 원격 수업에 들어간 이후 지난달 26일 6천840곳, 27일 7천32곳, 28일 7천175곳, 그제(31일) 7천507곳에 이어 전날과 이날도 증가세를 계속하면서 연일 최다 기록을 경신 중입니다.
서울·경기·인천은 물론 광주 지역 관내 전체 학교는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11일까지 등교 수업 대신 원격 수업을 합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천974곳, 인천 758곳, 경기 4천114곳 등 수도권에서만 6천846곳에서 등교 수업이 불발됐습니다.
광주는 596곳에서 등교 수업이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그 밖에 충북 314곳, 전남 231곳, 강원 167곳, 제주 41곳, 충남 4곳, 대전·경북 각 3곳, 세종·전북·경남 각 1곳에서 등교 수업일을 조정했습니다.
5월 20일 순차적 등교 수업을 시작한 이후 전날까지 코로나19 양
다만 8월 29일과 8월 31일 확진된 학생 총 8명이 누적 학생 확진자에 뒤늦게 추가 반영되면서 지난달 31일까지 누적 학생 확진자가 기존 415명에서 423명으로 조정됐다고 교육부는 설명했습니다.
교직원 확진자는 102명으로 하루 전과 변함없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