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는 오늘(2일) 송산1동에 사는 A(의정부 134번)씨와 호원2동 거주 B(의정부 135번)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A씨와 B씨는 서울 노원구 브니엘기도원의 가정 예배 참석자 중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어제(1일) 진단 검사를 받고 오늘(2일) 확진됐습니다.
이로써 노원구 가정 예배 관련 의정부지역 확진자는 5명으로 늘었습니다.
앞서 이 예배에 참석한 2명(의정부 127번·131번)과 가족 1명(의정부 128번) 등 3명이 그제(31일)와 어제(1일) 잇따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A씨와 B씨도 이 예배 참석자로 확인됐습니다.
가정 예배에는 통상 10여 명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이들이 수시로 모이는 데다 매번 참석자가 바뀌어 보건당국이 접촉자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앞서 노원구로부터 이 예배에 참석했다고 통보받은 의정부 시민은 총 4명으로, 모두 확진됐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26∼29일 몸살, 가래, 인후통,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일부는 무증상 환자로 확인됐습니다.
보건당국은 이들을 대상으로 동선과 접
현재까지 확인된 접촉자 3명은 진단 검사를 받고 자가 격리돼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와 별도로 오늘(2일) 송산2동에 사는 C(의정부 133번)씨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C씨는 직장 동료인 노원구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 검사를 받고 확진됐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