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코로나19 격리 치료를 마치고 퇴원한 2일 전 목사의 사택 등에 대해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후 4시 30분께 서울 성북구 장위동에 있는 전 목사 사택 등 교회 관련 시설 4곳에서 방역 방해 혐의와 관련한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전 목사는 사랑제일교회발(發) 집단감염 발생 후 교인 등 조사대상 명단을 일부 누락·은폐한 채 제출해 역학조사를 방해한 혐의(감염병예방법 위반)를 받는다.
그는 방역당국의 자가격리 조치를 어기고 광복절 서울 도심 집회에 참여한 혐의도 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압수수색으로 확보된 압수물 분석 결과, 추가 자료 확보 필요성이 있어 압수수색을 실시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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