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가상화폐를 상장하겠다고 투자자들에게 판매했다가 이후 상장이 이뤄지지 않아 가격이 폭락한 사기 혐의 관련 경찰이 국내 최대 규모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을 압수수색했다.
2일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오전 11시께부터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빗썸 본사를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압수수색은 이정훈 빗썸홀딩스·빗썸코리아 이사회 의장 등의 사기 혐의 관련 수사에 필
지난해 이 의장은 'BXA 토큰'을 상장하겠다며 선판매 했지만 실제로는 상장이 이뤄지지 않았고 결국 BXA 토큰 가격은 폭락했다. 이에 BXA 토큰 투자자들은 지난해 12월 이 의장을 사기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차창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