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보다 다소 늘었지만, 방역당국은 적극적인 방역으로 폭발적인 급증세는 억제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20일째 세 자릿수 확진자가 나오면서 중환자는 그동안 집계 중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위중 환자 40명, 중증 환자는 84명, 모두 124명으로, 하루 만에 20명이 늘었습니다.
정부는 이달 말까지 중증 환자 치료 병상 110개를 더 확보할 방침이지만, 의료진 부족으로 서울 병상 중 13개는 쓰지도 못합니다.
당장 쓸 수 있는 병상은 전국에 43개, 이 중 수도권은 9개뿐입니다.
지난 2주 동안 사망자는 20명, 국내 총 사망자는 326명입니다.
방역당국은 100명 이하, 통제 가능한 수준으로 유행을 줄이는 게 목표지만, 의료시스템은 이미 한계에 다다른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