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어제(2일) 하루 6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신규 확진돼 오늘(3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3천477명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 관련은 경기도 내에서 3명이 추가돼 모두 83명으로 늘었습니다. 전국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는 전날 정오 기준으로 441명입니다.
이외 광명 봉사단체 나눔누리터 관련 2명(누적 18명), 시흥 음악학원 관련 1명(누적 21명), 고양 요양원 관련 1명(누적 15명) 등 기존 집단감염 군에서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감염경로가 불분명해 '조사 중'으로 잠정 분류한 사례는 전날 확진자의 30.2%인 19명입니다.
전날 서울 사랑제일교회 관련한 확진자는 추가로 나오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경기도 확진자는 340명, 전국 확진자는 1천117명입니다.
도 방역당국은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 집회 관련자 중 지금까지 진단검사를 거부하거나 연락이 안 돼 검사를 받지 않은 도민 1천431명(사랑제일교회 54명, 광화문 집회 1천377명) 가운데 고발대상자를 선별 중
이들 중 사랑제일교회 미검사자 54명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검사 불응자 등을 추리는 작업이 일부 마무리돼 우선 고발에 나설 방침입니다.
오늘(3일)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치료 병상 598개 중 519개 채워져 병상 가동률은 86.8%입니다.
경증 환자를 수용하는 생활치료센터(4곳) 가동률은 53.3%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