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를 단 5분 태운 택시기사 2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10일 부신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본인을 포함 9명의 확진자를 발생시킨 307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된 320번, 336번 확진자는 택시 기사다.
이들은 307번 확진자를 태운적이 있다.
보건당국은 320번, 336번 확진자의 감염 사례가 매우 이례적이라는 판단이다.
320번, 336번 확진자가 운전하는 택시에 307번 확진자는 각각 5분 정도 탑승했고 3명 모두 마스크를 쓰고 있었기 때문이다.
보건당국은 307번 확진자가 감염력을 지닌 상태에서 좁고 환기가 되지 않은 택시에 탑
안병선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택시를 탄 후 대화를 삼가고 창문을 열어 환기하는 게 중요하다"며 "역학조사를 위해 현금 대신 카드로 결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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