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중소 규모 배달 플랫폼들과 함께 조직한 공공 배달 서비스 '제로배달 유니온'이 정식 출범합니다.
서울시는 오늘(16일) 서비스 시작에 맞춰 제로배달 유니온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서울사랑상품권을 1천200억 원어치 발행한다고 어제(15일) 밝혔습니다.
시는 서울사랑상품권을 10% 할인해 판매할 계획입니다. 제로배달 유니온 출범을 기념해 상품권으로 결제하면 10%(1일 최대 2천 원, 월 최대 5만 원)를 추가로 깎아주는 이벤트도 합니다. 합치면 최대 20%를 할인받을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습니다.
이용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스마트TV와 안마의자 등 경품을 주는 행사도 합니다.
제로배달 유니온은 소상공인의 배달중개 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서울시와 16개 배달 애플리케이션 업체가 협력해 만들었습니다. 제로페이에 기반한 서울사랑상품권을 결제수단으로 사용하고 배달 수수료를 최고 2%로 낮췄습니다
띵동·먹깨비·부르심제로·서울愛배달·놀러와요 시장·맘마먹자·로마켓 등 7개 앱이 오늘(16일) 서비스를 시작하고 나머지 9개는 11월에 합류합니다.
서성만 서울시 노동민생정책관은 "지역 내 소상공인도 살리고 신생 배달 플랫폼 기업에 시장진입 기회도 줄 수 있는 착한 배달앱을 적극적으로 사용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