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월동 골목재생 시민 아이디어 공모 대상작 `둥둥 플랫폼, 새로운 빛으로 밝히다`에서는 주민과 관광객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예술공간 플랫폼을 제시했다. [사진 제공 = 부산시] |
16일 부산시에 따르면 '골목재생 리빙랩 프로젝트' 중 하나인 완월동 일원 골목 재생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해 '25184팀(배은진, 박재우)'이 제안한 대상작 '둥둥 플랫폼, 새로운 빛으로 밝히다' 등 우수작품 6개를 선정했다.
'둥둥 플랫폼, 새로운 빛으로 밝히다'는 완월동의 폐쇄성 극복과 주민공간 활용 방안을 높이 평가받았다. 폐쇄성 극복 방안으로 집결지 1층의 '유리방'을 없애고 이곳에 예술가 작품을 전시해 내외부의 경계를 허물고 개방적인 공간으로 조성할 것을 제시했다. 또 다른 집결지에 비해 고층인 완월동 건물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예술가들의 작업실과 숙소 마련 등을 제안했다.
다른 작품에서는 주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100년 가로공원을 완월동 반대편 골목 끝까지 연결하는 산책길 확장과 완월동의 100년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완월동 역사관' 건립 아이디어도 내놓았다. 이 외에도 완월동 건물을 활용한 게스트하우스 조성·빛 축제 개최(빛으로 그려낸 풍경, 완월동)와 취약계층 거주공간(힐링 플라자)등이 제시되기도 했다.
완월동 일대 충무동 지역은 지난해 12월 성매매 여성들의 탈성매매를 돕는 조례가 만들어지고, 지난 3월 도시재생활성화 구역으로 지정
[부산 = 박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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