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을 출입한 차량을 미행해 주소를 알아낸 다음 협박해 금품을 갈취한 일당이 경찰에 구속됐다.
경남 진주경찰서는 모텔서 나오는 남녀를 협박해 돈을 뜯어낸 혐의(공동공갈 등)로 A(38)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사회 선후배 관계인 A씨 등은 지난 4월부터 이달 4일까지 진주지역 모텔에서 나오는 차량을 미행해 집 주소와 휴대전화 번호 등 개인정보를 알아낸 뒤 불륜관계 증거를 확보했다고 협박해 피해자들에게 돈을 뜯어낸 혐의다. 이들은 이같은 수법으로 1
경찰은 한 피해자가 돈을 전달하기로 한 사천지역 졸음쉼터 인근에서 잠복한 끝에 A씨 등을 붙잡았다.
무직인 A씨 등은 코로나19로 생활이 어려워져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진주 = 최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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