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가 지속하는 가운데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환자 비율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1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달 3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2주간 방역당국에 신고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천55명 가운데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522명으로, 25.4%에 달했다. 이는 지난 4월 집계
최근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 4명 가운데 1명꼴로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 수 없다는 의미다.
이 비율은 전날 25.0%(2209명 중 552명)로 집계되면서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하루 만에 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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