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도심 한복판에 자리한 서울지방국세청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서울 양천경찰서에서도 경찰관 1명이 확진되는 등 소규모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서울지방국세청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16일 직원 1명이 최초 확진된 후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했던 직원 3명과 가족이 차례로 감염됐습니다.
이들과 접촉한 직원 16명을 포함해 총 160여 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데,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적지 않습니다.
▶ 스탠딩 : 김 현 / 기자
- "방역당국은 확진자가 나온 서울지방국세청 건물 일부를 폐쇄하고, CCTV 확인 등 역학조사를 통해 추가 접촉자와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 인터뷰(☎) : 서울지방국세청 관계자
- "해당 팀은 현장 팀은 아니세요. 내부에서 일하시는분들…. 주말에 상황 봐서 전체적으로 음성 나오면 정상 출근…. "
서울 양천경찰서에서도 경찰관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건물 일부가 폐쇄됐고,
경찰관 20여 명이 검사 후 자가격리 중입니다.
서울 신규 확진자수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증가세를 보이다 사흘 만에 40명대로 줄었지만,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소규모 집단 감염이 잇따르면서, 방역당국의 긴장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현입니다. [hk0509@mbn.co.kr]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