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바른(대표변호사 박철·박재필·이동훈)이 싱가포르에 진출했다. 한국 대형로펌이 싱가포르 사무소를 설치한 것은 바른이 처음이다.
↑ 오희정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 [사진 출처 = 법무법인 바른]
21일 바른은 "최근 싱가포르 정부로부터 대표사무소 설립 허가를 받고, 9월부터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바른은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에 진출한 한국 기업을 위해 법률자문 및 소송·중재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그동안 바른은 싱가포르 진
출을 위해 여러 준비를 해왔다. 현지 로펌인 QWP(Quahe Woo & Palmer LLC)를 비롯해 법률네트워크와 세무·컨설팅 업체와 협력 관계도 구축해뒀다. 싱가포르 사무소는 오희정 미국변호사가 맡고, 동남아시아팀(팀장 이영희 변호사)과 협업할 계획이다.
[성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