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 한 교회에서 목사와 부목사, 전도사 등 4명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인천시는 계양구 소재 모 교회 목사 44살 남성 A씨 등 4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A씨 등은 이 교회 부목사 36살 남성 B씨가 전날 확진됨에 따라 계양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았으며 모두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전날 확진된 B씨까지 포함하면 해당 교회에서는 담임목사 1명, 부목사 3명, 전도사 1명 등 직원 5명이 감염됐습니다.
앞서 B씨는 발열 증상이 나타난 9살 딸이 전날 확진된 이후 38살 아내와 검체 검사한 결과 둘 다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 당국은 B씨가 딸보다 먼저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보고 역학조사를 통해 교회 관련 감염 경로와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또 이
인천시 서구에서는 그제(2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2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이들 중 1명은 러시아 국적 20대 여성이고 다른 1명은 우즈베키스탄 국적 40대 여성입니다.
이날 현재 인천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900명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